Udacity를 소개합니다

Posted by epicdev Archive : 2012. 2. 23. 20:06


Udacity란 open course들을 제공하는 많은 사이트들 중에 하나이다.
http://www.udacity.com/

Udacity는 다른 open course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Computer Science 과목들만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런칭한지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하고 있는곳이다.

이곳을 설립한 Sebastian Thrun은 Stanford의 Computer Science 학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교수들중 한명이며
현재 내가 대학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분야의 현재 세계 1인자인 대단한 사람이다.
내가 Udacity를 가장 기대하는 이유는, Sebastian Thrun의 엄청난 학계 인맥에 있다.
Thrun의 인맥을 이용해서 유명한 교수들을 초빙하여 수업을 한다면
수업의 질이 당연히 좋아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각 수업을 듣고 숙제를 하고 시험을 치고 과목을 통과하면 수료증도 준다고 한다.
수료증이 실제로 큰 의미는 없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open course를 듣다보면
초반에 열심히 듣다가 바빠서 나중에는 그냥 때려치우는데
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open course의 가장 큰 문제인 학생과 교수의 interaction이 없다는 점을
브라우저 기반의 퀴즈나, 브라우저 내에서 동작하는  Python interpreter를 통한 프로그래밍 퀴즈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나 퀴즈의 경우는 비디오 인식 기술을 사용해서 교수가 화면에 특정 형태의 form을 그려주면
그 form을 기반으로 퀴즈가 저절로 생성되게 된다.
그렇게 생성된 퀴즈가 학생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수업의 컨텍스트를 잃지 않으면서 퀴즈를 풀 수 있어 수업에대한 집중도가 더 높아지고
교수의 입장에서는 따로 퀴즈를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이 기술의 데모는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SkneoNrfadk#t=321s



Stack overflow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포럼도 존재해서 학생들간의 discussion도 가능하며
실제로 매우 활발한 discussion이 수업들마다 진행되고 있다.
또한 office hour도 있어서 특정 시간에 포럼을 통해서 교수와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현재 Udacity에는 CS101과 CS373이 있는데
101은 검색엔진 만들기이고
373은 무인자동차 만들기이다



373의 경우는 세계적인 무인자동차 권위자인 Thrun이 직접 수업을 해서 많이 기대가 되는 수업이다.
아직은 101과 373 두개의 수업밖에 없지만
개설예정 과목들을 보면 Computer Science의 전반적인 핵심과목들을 개설할 예정인듯하다.

Udacity가 Computer Science를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겠지만
Computer Science 전공자인 나같은 사람에게도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수강을 못했던 혹은 개설하지 않아서 수강하지 못했던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전공자 비전공자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