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뭔가를 유보해두는 오래된 습관은 사실 효과가 없다. 마지막 20%의 노력을 쓰지 않고 남겨두는 것이 나를 지켜주지는 않는다. 프로젝트가 실패한다면, 내 모든 것을 그 프로젝트에 다 쏟아 붓지 않았다고 해서 내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없었다는 실패감에서 나를 보호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작성했는데도 사람들이 그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는 여전히 자신에 대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상황이 어떻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내가 최선을 다했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면, 최선을 다하기만 한다면 언제나 자신에 대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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